[현장연결] 질병청 "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…중대기로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임숙영 /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]<br /><br />11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61명입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403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로 격리 해제된 분은 102명이고 현재 3,535명이 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86명이며 사망자는 2명입니다.<br /><br />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마포구 유학생 모임과 관련해서 11월 17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구 대학병원의 낮병동과 관련해서 11월 18일에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과 관련하여 5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동창 운동모임과 관련해서 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누적 19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서초구의 사우나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2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누적 4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서구 소재 병원과 관련하여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8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의 청련사와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되어 누적 29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남동구의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서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41명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학교, 헬스장과 관련하여 격리 중에 1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와 관련해서 2명이 추가되어 누적 16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김천시 김천대학교와 관련해서 9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누적 총 10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청송군의 가족 모임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됐고 경남 창원시 친목 모임 관련해서 5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28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는 일상 속의 집단감염 연쇄 전파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사례는 수도권의 중학교,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 사례입니다.<br /><br />10월 25일에 지표환자가 확진되었고 이에 따라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표환자의 가족이 회원인 헬스장에서 추가적으로 전파가 되었고 헬스장의 회원이 또 근무 중인 연구센터에서 추가 전파가 10여 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 연구센터 직원이 회원으로 있는 또 다른 헬스장에서 추가 전파가 발생해서 또 한 10여 명 넘는 분들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그 헬스장 회원이 참석한 독서 모임을 통해서 또 추가 전파가 되어 약 30여 명이 확진되어서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총 87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 사례는 경기 군포, 안양의 의료기관, 요양시설 관련된 집단감염입니다.<br /><br />10월 18일 지표환자가 확진되었는데 이에 따라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표환자의 가족이 간병인으로 있었던 남천병원에서 대규모의 추가 전파가 있었고요.<br /><br />그 남천병원의 입원자가 오산 메디컬재활병원으로 전환이 됐는데 이곳에서 또 30여 명의 추가 전파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지표환자의 가족이 어르신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서 또 30여 명의 추가 전파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내의 확진자 가족이 아이사랑어린이집이 직장이었는데 여기에서 또다시 추가 전파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아이사랑어린이집 원생의 가족이 지인을 만났는데 그 지인의 직장인 금호노인요양원에서 또 큰 규모의 추가 전파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총 166명이 확진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 수도권, 비수도권에서 선제적인 전수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은 지난 11월 6일 일제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에 따라서 연말까지 2주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은 11월 9일 검사를 시작해서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일제 검사를 통해 서울, 경기, 부산 등 8개의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91명이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이에 따른 방역조치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능 특별방역 기간이 운영 중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하여 수능 시험생의 안전과 응시 기회 보호를 위해서 국민들에게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와 교육청은 학원교습소 그리고 지자체는 스터디카페에 대해서 방역점검을 집중 추진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는 대면 교습 자제를 그리고 수험생에 대해서는 이용 자제를 권고합니다.<br /><br />또한 게임업소 그리고 노래방, 영화관 등 수험생의 출입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가족, 지인 모임, 직장, 학교, 학원 등을 통한 소규모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쇄 감염으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의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소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 병원과 요양기관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로 전파된 사례처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건강과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들이 코로나19의 전파 고리에서 가장 최종적인 피해자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국내의 코로나 유행이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에 수도권과 강원권의 거리두기를 1.5단계로 상향했는데 현재 수도권 주간 확진자 수는 175.1명, 강원권은 16.4명으로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곧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하나 우려되고 있는 것은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.5를 넘어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명이 1.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예측해 ...